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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조업 중 양 손 다친 70대 선원 긴급 이송

캡스턴 작업 중 로프에 말려 들어가,. 생명 지장 없어

  • 입력 2019.02.15 20:49
  • 수정 2019.02.16 20:4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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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있다

여수해경이 간여암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양손을 심하게 다친 70대 선원을 긴급 이송하였다.

15일 오후 2시 47분경 여수시 남면 간여암 남서쪽 약 7.4km 해상 권현망 어선 J호(34톤, 승선원 5명, 여수선적)에서 기관장 이 모(71세) 씨가 그물 투망 후 캡스턴(선박의 계류 밧줄, 그물 등을 감는 데 사용되는 윈치) 작업 중 로프와 함께 양 손이 말려 들어가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돌산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 전문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응급치료를 하며 신속히 이동하였다.

또한 연안구조정은 돌산 인근 안전해역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인계받아 여수시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양손을 심하게 다친 응급환자 이 모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봉합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2월 현재까지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15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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