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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꽃보다 아름답다! 열린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클래식과 국악의 협연으로 관객에게 힐링 선사

  • 입력 2019.02.21 15:0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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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챔버오케스트라 제14회 정기연주회 「청춘, 꽃보다 아름답다!」 포스터

열린챔버오케스트라(단장 정한수 목사) 제14회 정기연주회 「청춘, 꽃보다 아름답다!」가 28일 오후 7시 예울마루 무대에 오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광주 숭의중학교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있는 박건욱(Italy Il Trillo Music School Dip. 지휘전공 과정 중)과 현재 영국 웨일즈대학에서 지휘자로 일하고 있는 김사도 지휘자가 지도를 맡았다. 김사도 지휘자는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열린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여기에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하는 연주회란 점이 눈길을 끈다.

박건욱의 지휘 아래 Mozart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전악장을 풀 오케스트라 연주로 1부 막을 열고 뒤이어 2부에서는 김사도 지휘로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하는 무대가 열린다. 가야금, 판소리, 성악, 사물놀이와 클래식의 협연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린챔버오케스트라  연습장면

여수시립합창단원인 테너 오현웅, 소프라노 유슬기는 전남도립국악단원 전지혜 명창과 함께 박범훈의 곡 ‘천둥소리’를 오케스트라 연주한다. 전지혜 명창은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에서 장원을 하고,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열린챔버오케스트라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세영 가야금 연주자와 가야금협주곡 '아리랑'(김계옥 작곡) 을 연주한다. 가야금 소리와 바이올린의 현을 튕기는 소리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여수청소년전통연희단 ‘굴렁쇠 놀이패’가 박범훈 작곡 ‘신모듬’ 3악장을 사물놀이 협연으로 재구성한다. 여수청소년전통연희단 ‘굴렁쇠 놀이패’는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과 장관상 등을 수상한 실력있는 팀이기도 하다.

연주회 실황은 유투브로 생중계되며 녹화분은 영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열린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클래식과 국악의 어울림을 세계에 알리고 여수 청소년들의 실력을 유럽 곳곳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열린합주단’으로 창단한 열린챔버오케스트라는 매년 10여회 이상의 공식활동 이외에도 해외 연주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2010년 10월에는 일본연주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정기연주회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예약을 원하는 사람은 061-641(643)-2990 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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