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사업비 4,12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140개소 통학차량 205대에 ‘하차 확인 장치’를 전면 설치했다.
하차 확인 장치는 통학차량 운전자가 운행을 종료할 때마다 3분 이내에 경고음과 비상점멸표시등이 작동해 영유아 방치를 예방하는 기기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차 확인 장치’ 수요조사 이후 9월에는 어린이집 연합회와 두 차례 간담회 열어 벨 방식의 하차확인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며 "어린이집 통학버스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16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으로 인해 올해 4월 17일까지 어린이집 통학차량 하차확인장치 설치가 의무화됐다. 여수시에는 어린이집 151개소가 있으며, 이중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곳은 140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