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용호)가 26일 오후 3시 여수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위급상황에서 초기 4분 이내에 환자 심폐소생술에 들어가는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경연대회는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이번 경연은 참가자 36명이 3명씩 조를 이뤄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위급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수상 기준은 실기 및 무대표현이다. 최우수상은 E1회사‘에너지원’팀이 차지했으며 한영대학교‘누빠남다’팀과 롯데케미칼팀이 우수상, 남해화학 등 9개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에너지원’팀에게는 3월 14일에 열리는‘전라남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여수시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용호 소방서장은“경연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위급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대처하는 자신감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