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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없었다 이곳은 여수인가 서울인가
국악과 클래식의 향연 ‘청춘, 꽃보다 아름답다!’ 주제로 열린챔버오케스트라 성황 이뤄
  • 2019.03.01 22:40

한국의 엘시스테마로 알려진 열린챔버오케스트라(단장 정한수목사)가 28일 오후 여수 예울마루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예약못하면 공연 못보는 열린챔버오케스트라

이번 공연은 ‘청춘,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450석의 공연장이 가득차 100여명의 관객들이 발길을 되돌리는 돌발상황도 연출됐다.

열린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입장료는 무료지만 미리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450석이 예약이 끝난 바람에 자리가 부족해 공연을 보지 못하고 되돌아 가신 백여 명의 관객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오케스트라공연에는 현악, 목관, 금관, 타악 등 42명이 출연했다. 지휘자 박건욱(Italy Il Trillo Music School Dip. 지휘전공 과정 중)씨와 김사도(영국 웨일즈대학에서 지휘․작곡 박사 과정)씨의 지도로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1부 공연은 박건욱씨의 지휘로 모차르트 심포니 40번 전악장을 풀 오케스트라로 연주됐다. 또 2부는 김사도씨의 지휘로 클래식과 국악 무대에 가야금, 판소리, 성악, 사물놀이 협연이 펼쳐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판타스틱' 연발

‘청춘,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4회 열린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단원들의 모습

특히 국악과 어우러진 오케스트라에 여수시립합창단원인 테너 오현웅씨와 소프라노 유슬기씨 그리고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지혜씨가 협연한 ‘천둥소리’는 관객들의 기립박사가 쏟아졌다.

정세영의 가야금협주곡 '아리랑'은 가야금 소리와 바이올린 현의 오묘한 조화를 이뤘고, 전지혜씨의 판소리 협연 '쑥대머리'는 전율이 느껴졌다.

김사도 지휘자가 작곡한 '신아리랑'은 관악과 국악의 웅장함을 선보였다. 마지막 여수청소년전통연희단 ‘굴렁쇠 놀이패’의 사물놀이 협연은 쌓인 피로를 확 날려버렸다. 전통연희단 굴렁쇠 놀이패는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과 장관상 등을 수상한 여수의 자랑이다.

열린챔버오케스트라는 2003년에 열린합주단으로 창단되었다. 매년 10여회 이상 공식적인 연주활동을 통해 많은 방송과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됐다. 또 주최 측은 유튜브를 통해 영국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유튜브에서 열린챔버오케스트라로 검색하면 이번에 공연한 14회 공연을 볼 수 있다(관련 영상: 모차르트 심포니 40번 오케스트라 풀영상)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정한수 단장은 “과거와 달리 국악이 많이 들어갔다“면서 ”올해는 3.1절 100주년 기념을 맞이해 우리 국악과 가야금 등 민족의 전통음악을 선보인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정단장은 이어 ”내년에는 더 큰 형식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서 ”국내 모든 아리랑을 모아 양악기로 편곡작업을 통해 나날이 차원이 다른 연주회를 선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심명남  mnshim2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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