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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산업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리조트로 개발

  • 입력 2012.07.25 15:26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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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5일 국회 세미나서 사후활용구상안발표

여수박람회의 사후활용 구상안이 공개됐다. 특히 공공이 토지 및 건물을 관리하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개발, 운영하는 사후활용 조직의 윤곽도 드러났다.

25일 김성곤, 주승용 의원 주최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추진방향 세미나’에서 국토해양부 연영진 해양정책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박람회 이후 세계적인 해양리조트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연 국장이 밝힌 사후활용안에 따르면 국제관은 해양레저장비 쇼핑몰로 리모델링된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 논의가 진행중에 있으며 민간투자자의 규모에 따라서 필요시에는 임시구간까지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쿠아리움은 박람회 이후 (주)한화가 3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Big-O는 멀티미디어쇼, 해상분수쇼, 수상 공연 등 특화된 상설공연장으로 활용이 되며 EDG와 스카이타워는 각종 공연 및 이벤트 장소로 활용된다.

특히 Big-O와 해상무대 주변은 중국 항주의 ‘인상서호’와 같은 세계적인 수상공연 및 노천카페, 수상산책로 등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레저·관광항의 이점을 살려 요트·마리나산업 등 해양레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요트계류장과 수리·정비센터, 요트스쿨, 해양레저장비·패션 판매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미 완비된 크루즈 인프라를 활용, 중국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국내외 정기 크루즈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호텔과 마리나, 테마숙박과 연계한 해수온천과 스파, 힐링가든, 수상팬션 등 휴식과 안정, 치유, 미용, 웰빙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형 복합 휴양공간이 조성된다.

경관조명과 영상, 음향연출, 워터프런트, 테마쇼핑가, 테마카페·스넥,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활용한 야간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공공이 토지·건물 관리, 민간이 운영·개발 담당 ... 12월 사후활용 기구 설립

특히 이러한 사후활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후활용 조직 구성안도 밝혔다.

연 국장은 “자체 수익 운영이 가능한 안정적인 사후활용을 위해 토지와 건물은 공공이 관리하고 개발과 운영은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사후활용 기구에 관한 별도법 제정 또는 현행 여수박람회특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후활용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박람회 기금의 활용과 운영재원 확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임대료 인하 및 세제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방침도 밝혔다.

연 국장은 박람회 열기와 사후활용의 연계를 위해 폐악 후 최대 1개월 이내 재개장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Big-O나 EDG,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의 경우 이미 선발된 전문인력을 교육시켜 곧바로 운영에 투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재개장 당시 기본 컨텐츠 입장요금 책정, 개·폐장시간 등 세부대책을 마련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후활용계획안은 7월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8월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확정 된 후 사후활용 추진기획단이 국토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국토부와 조직위, 여수시가 함께 8월에 POST-여수엑스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 재개장한 후 사후활용 기구 설립을 위한 법개정을 추진한다.

12월에는 사후활용 기구를 설립해 사후활용기구가 1월 민간사업자 유치 및 부지매각 및 임대, 개발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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