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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문화원, 일부 임원들 ‘비상’상황으로 문제제기

긴급 임시이사회 소집등 문화원운영 정상화 위한 실태파악 나서

  • 입력 2019.03.08 13:45
  • 수정 2019.03.08 17:1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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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문화원 정문 팻말.  허가없이 사무실  전대도 시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

"여수시문화원 운영, 정상아니다"

여수시문화원장이 시로부터 공유재산 ‘복구’명령을 받은 데 이어 문화원장의 기금전용 논란으로 ‘비상’국면을 맞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여수시문화원의 관리부실을 지적했고, 이에따라 시는 임용식 여수시문화원장에게 공유재산 사용 위반으로 원상회복 명령을 통보한 바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 시, 임용식 문화원장에 공유재산 원상회복 명령 통보]

 

임용식 원장이 여수시로부터 원상복구명령을 받은 가운데 진행된 지난 달 26일 여수시문화원   정기총회에서는 여수시문화원 기금 중 일부를 임용식 원장이 전용해 사용했다는 발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리강영뉴스딧컴 2019.3.1. “여수시문화원 왜! 이러나 이젠 기금 전용 의혹 논란”]

여수시문화원 A아무개 이사는 “문화원 재무 관리는 사무국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 임원장 취임한 후 6년간 문화원 법인통장을 원장이 개인관리를 했다”고 지적하고 “최근에서야 각종 논란이 일어나자 법인통장을 사무국에 돌려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년간 법인통장을 원장이 개인적으로 관리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임용식 문화원장 개인소장품과 문화원 유물들이 안내나 구분이 없이 전시된 생활유물관. 개인 전시실로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복구명령이 내려졌다. ⓒ민응기

여수시문화원 법인통장을 그간 사무국에서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여수시문화원 임원들은 임 원장의 기금 및 재산운용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긴급 임시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실태파악과 함께 문화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B모 이사는 "이미 3월중에 긴급 임시 이사회가 소집되었고,  원장이 운영상의 문제점을 노출해 정확한 실태파악을 하려면 원장이 배제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되어야 하지 않나 여겨진다"고 말해 현재의 시문화원 사태를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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