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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 입력 2019.03.11 12:03
  • 기자명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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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몇 년 전만 해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보였는데

갈수록 할미꽃 보기가 어렵습니다

 

누구를 탓할 수만 없습니다

모두 우리 탓입니다

 

나이 들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스스로 거부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도시의 봄과 시골의 봄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도시의 봄은 

꽃 구경 가고 싶은 마음에서 

 

시골의 봄은

밭으로 나오라는 재촉의 소리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나의 봄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권혁세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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