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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복지관, 홀몸어르신 합동생신잔치 열어

  • 입력 2019.03.19 14:07
  • 기자명 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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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마흔 분 합동생신잔치

우도풍물굿 보존회와 웅천어린이집 축하공연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19일 생신을 맞이한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40명을 위해 합동생신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합동생신잔치는 홀로사시며 지나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생신을 이웃의 지역주민이 함께 기념하고, 축하함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자 하였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은 고깔모자를 쓰고, 생신상 앞에서 생일축하노래와 함께 기념케이크를 컷팅하였다.

생신자를 대표해 케이크를 컷팅한 최고령 박순애(97세)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생일을 챙겨줘 너무 고맙다, 내년 생일잔치에도 참가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의 축하공연은 웅천어린이집 원아들의 동요, 율동을 시작으로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의 사물놀이로 생신잔치의 흥을 돋았다. 웅천어린이집 원아들이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손수 작은 꽃을 전달하며 이날 생신잔치에 축하의 의미를 더 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케이크를 컷팅하고 있다
웅천어린이집 원아가 어르신께 선물을 드리고 있다

이날 합동생신잔치에 참여한 개인후원자 서은영 씨는 준비한 빵과 음료수를 어르신과 참가자 모두에게 나눠드렸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 관장은 “앞으로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지역어르신들의 생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복지관 합동생신잔치 '만수무강'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으로 백수초밥, 한일기전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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