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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경로당 순회 '치매예방교실' 열려

7월까지 52개 경로당 어르신 748명 대상

  • 입력 2019.03.25 14:0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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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여수시 동산동 경로당에서 열린 ‘동네방네 치매예방교실’에서 어르신들이 ‘치매야 가라’를 외치고 있다

여수시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7월까지 ‘동네방네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동네방네 치매예방교실’은 여수시치매안심센터 전문 강사 6명이 관내 5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 740여 명에게 치매선별검사와 운동, 미술, 원예, 음악 등 치매예방과 인지기능 강화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로당 방문은 1기 26개소, 2기 26개소로 나누어 추진되며, 주 5회 1일 5~6곳의 경로당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18일 중앙동 고소‧한신아파트 경로당과 만덕동 만흥평촌‧동석천‧석천‧엑스포 경로당에서 올해 첫 치매예방교실이 열렸다.

한신아파트 경로당 김 모 할머니는 “나도 치매에 걸린 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돼서 치매센터를 선뜻 방문하지 못했다”면서 “직원이 직접 찾아와 줘서 쉽게 치매검사를 받고 재밌는 놀이도 함께 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일 만큼 치매는 우리 주위에 있는 일상적인 문제다”며 “사업을 통한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치매센터의 문턱을 낮추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는 여수시 치매예방교실은 하반기에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제공을 원하는 경로당은 여수시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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