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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단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마련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여수시민문화제추진위’ 결성

  • 입력 2019.04.02 05:34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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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여수시민문화제' 포스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문화제’가 6일 중앙동 이순신광장을 주무대로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의 청소년, 시민,  종교, 정치, 재야, 노동, 여수지역 사회봉사단체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여수시민문화제 추진위’는 이번 행사를 대동마당으로 꾸리고자 짧은 기간 동안 각계각층을  만나는 등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독립의열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기념문화제에서는 무림체육관의 특공무술을 시작으로 여수 한나래전통예술단의 지전무, 한울국악단의 아리랑과 지역촛불가수로 알려진 상록수밴드 공연, 진도북놀이 버꾸춤 등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FOY공연예술단도 안중근 의사와 그의 모친인 조마리아 여사의 일화를 담은 오페라를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조마리아 여사는 슬하에 3남 1녀 모두 독립운동가로 길러내면서 상해 독립운동 진영의 안주인이자 어머니 역할을 해 ‘여중군자’로 불렸다. 그녀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창립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후원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늘 ‘안중근의 어머니’로만 불리던 그녀가 온전한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은 시기는 지난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으면서부터다.

FOY예술단은 이외에도 ‘독립군 애국가, 창작무 대한이 살아 있다’ 로 시민들을 만난다. 김범수 씨의 독무로 채상 설장구 마당과 함께 FOY예술단의 플래시몹과 무덕체육관의 호국 무예 시범단의 화끈한 무예 시범도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가 신명난 사물놀이로 시민들과 대동의 장을 펼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여수시민문화제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3·1 독립 혁명 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을 만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100년 전에 일어난  크고 작은 목소리를 기억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번 축제가  지역민의 자존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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