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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설립에 전남도?나주시 2000억 분담키로

  • 입력 2019.04.03 13:23
  • 수정 2019.04.03 13:24
  • 기자명 여수넷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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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입지로 최종 선정된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뉴스1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박진규 기자 = 한전공대 설립에 전남도와 나주시가 10년간 총 2000억원을 분담키로 했다.

3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도는 한전공대 설립 지원 계획에 대한 김영록 전남지사의 결재를 전날 완료한 데 이어 3일 오후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후 도의회에 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나 소관 상임위의 심사 등 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의 한전공대 설립 지원계획에서 가장 큰 관심사인 지자체 지원과 관련해 전남도와 나주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방식은 전남도와 나주시가 5대5로 나눠서 10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오는 2022년 개교예정인 한전공대 설립에는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7000억원이 소요되고 연간 운영비도 600억원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대학 설립주체인 한전과 정부, 지자체간 예산 마련과 배분이 큰 관심사였고, 전남도와 나주시가 어느 정도 예산을 분담할지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각 1000억원씩 예산을 분담키로 하면서 의회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인 한전공대는 30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을 실현한다는 게 성장 로드맵이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120만㎡ 규모로 들어서며, 학생규모는 1000명, 교수진은 100명이다.

학생은 대학원 60%와 학부 40%로 구성되며 학생 전원의 입학금과 등록금은 면제하고 전원 기숙사에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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