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부부행복 클래스’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부부행복 클래스’는 다문화가정 부부의 자존감을 높이고 양성 평등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이론교육과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 30명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이론교육을 이수했고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로 문화체험을 떠난다.
이론교육은 ‘부인나라 문화이해’,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 ‘미래가정설계’, ‘부모역할’ 등이었다.
문화체험 행사는 여수시다문화센터가 주관하고 여수 산돌교회가 후원한다. 산돌교회는 약 11년 간 이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 모(남)씨는 “부부행복 클래스를 통해 아내를 많이 이해하게 됐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준 여수산돌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다문화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교육 진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