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봉사 20년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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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봉사 20년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 심명남
  • 승인 2019.04.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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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클럽] 한우농가의 지역사랑 "자조금으로 거북선 축제때 2천만원 지원할 터"
사회복지 시설에 한우고기를 지원한 이정만 회장(가운데)과 이상우 의원 (우측 네번째) 그리고 우산클럽회원들의 모습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여수시지부의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은 어언 20여년.

우리속담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선한 일을 할 때는 나팔을 불지말라는 뜻이다. 봉사활동의 참 의미는 홍보가 아닌 그 자체가 보람이기 때문이다. 기자는 이 단체를 찾아가 봤다. 왜냐면 자신들이 알리지 않는 것을 직접 소개해 주기 위해서다.

1999년도에 회원 15명으로 설립된 이 클럽은 현재 여수시 한우사육농가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약 500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여수지부는 한우사육농가들이 한우 출하시 자진해서 자조금으로 두당 2만원을 기부해 우리 한우보급 관련 홍보에 직접 나서고 있다. 2008년에는 전국한우협회 여수시지부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수지부는 매년 우리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비롯 각 학교를 상대로 일등급 한우로 천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한우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상대로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우소비 촉진행사로 유통마진을 뺀 직거래와 한우고기 무료시식을 해왔다. 올해 거북선축제에도 무료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한우 여수시지부 이정만 회장은 “매년 일등급 이상의 한우를 학교에 기부하고 명절에 매년 사회복지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면서 ”작년 11월 동동북축제 무료시식 행사에 이어 올해 거북선축제때도 2000만원 상당의 한우를 지원해 여수의 좋은 이미지 심어주고 한우고기 홍보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지역 여수를 알리는데 축산인 들도 함께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이 '나눔으로 펼펴진 우산'이라 펼침막을 들고 한컷

지난 3일 우산클럽 회원들이 실시한 요양시설 '나눔'에 위문 행사에 참여해 한우고기를 지원했다. 우산클럽은 매월 네째주 화요일에 봉사활동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상시 소외계층에 의류지원과 명절에는 선물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여수시의회 이상우 의원은 “여수한우협회에서 지역에 봉사단체인 여수우산클럽에 소고기를 기탁한 행사였다”면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여수한우협회는 지역의 학생들과 복지시설에 매년 꾸준히 한우를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상생하는 여수한우협회 이정만지부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곳을 잘 챙기주시라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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