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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4월 27일 DMZ 평화인간띠잇기
[특별기획 ⑤] 여수넷통 시민위원장 심정현 이사
  • 2019.04.09 14:00

<특별기획> 2019 여수넷통뉴스 운영진에게 듣는다!

여수넷통뉴스는 지난달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4기 엄길수 이사장을 비롯해 6명의 신임이사진이 구성됐다. 엄길수 이사장은 여수넷통 경영을 튼실히 함은 물론 '뉴스를 바로 써 달라'는 지역민의 여망에 부응하며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했다. 이를 평가받아 재선임 됐다. 특히 엄이사장과 함께 여수넷통의 경영을 책임질 4대 운영진인 이사 6인의 포부를 직접 들어봤다. 오늘은 다섯번째로 여수넷통뉴스 심정현 시민위원장의 글을 싣는다.

 

지난 3월 여수넷통 정기총회에서 심정현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DMZ평화인간띠잇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과연, 북한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여 그간 이어져온 평화회담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고, 애끓는 이산가족들이 재회하고, 제한적으로나마 북녘 땅을 밟을 수 있을 것인가?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저 대륙에서 다시 포효할 날이 올 것인가?

그런데, 미국은 지난 2. 27. 하노이회담에서 그간 제기해 온 영변핵시설 뿐만 아니라 새로이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한 파괴까지 들고나옴으로써 회담을 결렬시키고, 한민족과 세계인의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다.

북한은 수년간 이어져 온 경제제재가 점점 그 효과를 발휘하여 목줄을 죄어오고 있는 까닭에 이를 시급히 풀어야 할 절실한 이유가 있음에 반하여, 미국은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힘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더욱이 자기들은 바삐 서둘러야 할 이유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 듯하다.

회담의 결렬이 미국 탓만은 아니겠으나 미국이 그 힘을 행사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북한은 자존심을 무엇보다도 중시한다고 하는데 그 자존심을 버리고 미국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줄 것인가? 알 수 없다.

작년, 남북정상의 판문점회담과 북미정상의 싱가포르회담 때까지만 해도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었는데, 그로부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 앞으로 한반도의 운명이 또 어디로 갈 것인가 실로 예측키 어렵다.

그 사이 우리는 얼마나 기대와 실망을 반복했던가. 1972년 자주ㆍ평화ㆍ민족대단결을 평화 통일의 3대원칙으로 천명한 7ㆍ4 남북공동성명문의 잉크도 채 마르기전에 남한은 유신헌법을, 북한은 사회주의헌법을 채택함으로써 그 빛이 바랬고, 1991년 상호체제인정ㆍ상호불가침ㆍ남북교류협력확대를 골자로 한 남북기본합의서 역시 곧 이어 벌어진 각자의 정치적 이해로 그 빛이 바랬고, 2000년 6ㆍ15 남북공동선언, 2007년 10ㆍ4 남북공동선언 역시 그랬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한다. 희망하고 또 배신당하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이를 붙잡고 있는 한 우리는 살 것이고, 또 언젠가 그날을 볼 수 있겠지만 이를 놓는 순간 우리는 갈 길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한반도 모든 비극의 원천은 분단이고, 분단의 원인과 책임은 일본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때문이라는 것을...

일본은 우리나라와 숙명적인 이웃이기에 우호선린 관계로 가야하지만 현재 일본은 제국주의 침탈의 사과와 배상은커녕 다시 그 망령을 노골적으로 일으켜내고 있지 않은가. 한민족이 힘을 가져야 하고 단결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지난해 12월 여수넷통 창립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시를 낭독하는 심정현 시민위원장

또 그리고 우리는 말해야한다.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언제까지나 우리 목숨을 저당 잡히고 살 수는 없지 않는가,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이런 비극을 물려줄 수야 없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오는 4. 27. DMZ 500Km 한반도의 심장, 연천으로 간다.

DMZ평화인간띠잇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다시금 3ㆍ1운동의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숭고한 역사를 가슴에 안고 맨몸으로 맨손으로 세계만방에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한민족의 자결과 평화를 선언하고, 한반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일어나 연천으로 간다.

심명남  mnshim2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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