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7일 담양으로 한국문화체험을 떠났다.
이번 문화체험에는 매주 일요일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어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외국인 40여명이 참여했다.
담양시티투어와 다도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한 미얀마 근로자 툰나잉(남)씨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멋진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웠다”며, “한국의 전통과 예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여수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외국인의 한류문화 수요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로 담양이 선정되어 담양을 체험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를 통한 한국어교육, 상담, 통․번역 서비스 및 한국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여수시 외국인주민은 6,754명(2019년 1월 1일, 행정안전부 기준)으로,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하여 원어민강사, 유학생, 중도입국자녀 등 다양한 체류자격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