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창업농 258명을 선발, 4월부터 영농정착 지원금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농지, 후계농 자금 등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농은 시군 서면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정됐다.
성별로는 남성 212명(82%), 여성 46명(18%)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06명(41%), 30대 152명(59%)이다. 영농 경력은 예정자 114명(44%), 1년차 105명(41%), 2년차 29명(11%), 3년차 10명(4%)이다.
영농정착 지원금은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1년차 월 100만 원, 2년차 월 90만 원, 3년차 월 80만 원)을 지급한다. 경영비나 일반 가계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협 청년농업희망카드를 발급해 오는 29일부터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을 수령한 청년농업인에게는 영농 유지, 교육 이수, 경영장부 작성, 재해보험과 자조금 가입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
이들은 또 2ha 한도에서 우선적으로 농지를 임대할 수 있고, 후계농 자금을 3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김종기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젊고 활력 있는 농촌을 위해 후계농업 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