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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의 마지막해 '낭만버스킹' 19일 대장정 올라

매주 금.토.일 19시 ~22시, 노래.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 10월까지

  • 입력 2019.04.16 15:37
  • 수정 2019.04.16 16:1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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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버스킹 공연 광경

여수시의 5년짜리 국비 지원사업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이 19일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버스킹은 국비지원 5년짜리 마지막 사업이다.

버스킹 기간인 10월 20일까지 종포해양공원 산책로에서는 매주 금‧토‧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다채로운 거리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공연 구역을 5개소로 집약하고 장소별로 댄스‧무용, 어쿠스틱, 풀밴드, 퍼포먼스 등 특화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높이기 위해 자율버스커 공연장소를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렸다.

또 국내버스커 경연대회를 개최해 지역 공연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제버스커 초청공연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19일 저녁 7시 이순신광장에서 지상파방송 MBC 특집으로 전국에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개막식에는 ‘넌 네게 반했어’를 부른 ‘노브레인’과 ‘미스트롯’에 나왔던 ‘요요미’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이 원도심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도  버스킹 마무리 공연 광경

버스킹은 정부지원사업이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공연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걸고 지난 2014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문화도시·문화마을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당시 여수시가 선정돼 이듬해부터 실시한 프로젝트다.

여수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수 낭만버스킹은 2015년부터 시작된 여수의 ‘버스킹 프로젝트’는 그해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와 시비 60%로 재원을 마련했고, 1년에 7억 5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2019년까지 5년간 진행되니까 총 예산은 37억 5천만 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진행해와 여수시는 '버스커 메카'라고 자랑할 정도로 이 프로젝트가 기여헸다. 지난해에만 28만 여 명이 공연을 즐겼다.

올해는 2015년 시작한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이 국비예산지원으로는 마지막이어서, 향후 내년부터 시비 지원으로 끌고갈지, 지원없이 원래 자유 버스킹으로 추진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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