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복당보류된 권오봉 여수시장의 복당을 더불어민주당이 승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의 복당을 승인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복당 불허,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과 배종호 세한대 교수는 보류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후보경선규정이 불공정하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권 후보는 선거 후 즉각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공언했고 민주당 문을 꾸준히 두드려 왔다. 보류되고 복당은 순조롭지 못했다. 권 시장 복당 결정은 탈당 2년 만이다.
한편 권 시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분기별 기자간담회를 예고했으나 지난달 27일에 이어 한 달만에 간담회를 갖는 데는 시정을 위한 원활한 소통 이외에도 민주당 복당 결정 이후의 달라진 위상도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