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입장객이 폭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내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승용차 안타기 운동 참여’ 등 대대적인 시민참여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가장 많은 입장객이 찾은 29일 엑스포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도로가 교통체증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이순신광장~여수경찰서~엑스포장간 도로의 경우 도로 양 옆으로 엑스포 관람객들이 불법 주정차를 하면서 차량 통행을 막아 이 곳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1시간 가량이 소요되기도 했다.
오림삼거리~엑스포장간 도로도 마찬가지여서 30분~40분 정도가 걸렸다. 이 곳은 평균 10~15분이면 통과가 됐던 구간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와 여수경찰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우선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통제 구간을 늘려 엑스포장으로 들어오는 주요 IC에서부터 통제를 실시한다.
또 도로변 주정차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막바지 승용차 안타기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