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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전국 해양문화학자대회 개최

  • 입력 2012.07.31 17:43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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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하 여사연 / 이사장 천상국, 소장 이영일)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제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전남대 여수캠퍼스,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시 금오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2009년 목포대회, 2011년 삼척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해양과 해양문화가 인류 미래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해양문화의 중요성과 해양강국의 위상을 점검해 보면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해양문화 연구의 성과들을 확인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수대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슬로건을 전체 주제로 삼아 전체회의, 분과회의 및 융합토론, 공동답사 등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제1부 전체회의는 ‘동북아 바다의 갈등과 화해’라는 주제의 동북아역사재단 정재정 이사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강봉룡(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의 ‘도서해양에 대한 인식의 굴곡와 변천’, 정연학(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해양민속자원의 활용 현황과 과제’, 김성귀 (KMI 해양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의 ‘도서해양관광의 제약 요건과 발전 방안’, 제종길(도시와 자연연구소장)의 “해안서식지 소실에 따른 조개 자원과 음식문화의 위기” , 신종암(전남대 교수)의 ‘수산자원과 음식’, 박성욱(한국해양연구원 해양기술정책연구부장)의 ‘섬의 법적지위와 우리나라의 도서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 등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이어진 후 여사연 이영일 소장 주재의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제2부 분과회의 및 융합토론은 해양사 1~4분과(고대고고, 중세, 근대전환기, 20세기 이후), 해양민속 1~3분과(신앙, 예능, 구비), 해양사회인류분과, 해양문학분과, 해양생태정책분과, 해양관광문화콘텐츠분과, 특별분과(여수의 섬과 바다) 등 12개 분과로 나누어 200여명의 참석자 전원의 분과별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고, 성낙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주재의 융합종합토론을 통해서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의 내용을 학제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3부 공동답사(3~4일)는 여사연 주관으로 실시되며, 대회에 참여한 해양문화학자들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최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리마을 녹색길 BEST10’에 이름을 올린 ‘금오도 비렁길 생태탐방로’ 공동 답사를 통해 한국 해양문화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여사연의 이영일 소장은 “해양문화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학술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자들이 이 대회의 주인공”이라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와 이번 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제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해양 담론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번 제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전남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여수시, 동북아역사재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해양재단,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한국연구재단, 여수상공회의소 등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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