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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아르니 사무차장 “아름답고 훌륭하다”

  • 입력 2012.08.09 13:23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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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심포지엄차 여수 방문 ... 바다, 식량안보 차원에서 중요

아르니 마티센 FAO(유엔 식량농업기구) 사무차장이 “여수박람회는 매우 아름답고 훌륭하게 지어졌다. 그러나 특히 전 지구적인 문제인 식량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면에서 매우 성공적이다”고 말했다.

8일부터 여수엑스포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심포지엄차 여수를 방문한 아르니 사무차장은 9일 오전 11시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수박람회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아르니 사무차장은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수산부문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평했다.

아르니 사무차장은 “수산물을 통한 영양공급과 식량안보는 직접적으로 빈곤과 기아해결, 유아사망률, 모성건강 증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수산업은 새천년개발목표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니 사무차장이 밝힌 ‘새천년개발목표(MDGs)’는 UN이 채택한 의제로 1990년을 기준으로 2015년까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힘을 모아 달성하기로 합의한 8개의 범 지구적 약속이다.

8대 목표로는 ▲절대빈곤 및 기아 퇴치 ▲보편적 초등 교육 실현 ▲양성평등 및 여성능력의 고양 ▲유아사망률 감소 ▲모성보건 증진 ▲AIDS 등 질병 퇴치 ▲지속가능한 환경 확보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대 목표에 따른 주요지표와 21개의 세무목표로 정해져 있다.

그는 또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중 양식어업은 향후 2.5~3배 가량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며 “어선어업도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경우 500억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기아해결은 물론 빈곤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대 조직위 제2차장도 “해양의 무한한 잠재력을 주목해 세계적인 식량위기 문제의 대안으로 해양이 부각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세계적인 식량위기 문제의 대안으로 해양을 활용하고자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국제적 공조와 개도국의 식량권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개도국에 대한 해양수산 지원프로그램인 ‘여수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총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개도국의 바다와 연안의 문제 해결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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