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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류의 고민 여수가 답하다

  • 입력 2012.08.09 17:02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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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해양경제 등 7건 국제심포지엄 열려

기후변화, 식량부족, 친환경, 미래 해양경제 등 전 세계가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박람회 기간 여수엑스포장에서 잇따라 진행됐다.

조직위는 5월 12일 개막 이후 여수엑스포가 유치지원하는 국제심포지엄 및 국제기구와 공동 개최하는 학술행사가 박람회 기간 총 7회에 걸쳐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 기간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은 제2회 기후변화 국제심포지엄(5.13~20)을 비롯해 OCEANS‘ 12 MTS/IEEE Yeosu(5.21~5.24), 제4차 JCOMM 총회(5.23~31), 2012 제6회 세계해양포럼(6.4~6.6), 세계어류 DNA 바코드 컨퍼런스(6.12~14), 여수세계박람회-OECD 국제심포지엄(7.9~7.11), 여수세계박람회-FAO 국제심포지엄(8.8~8.10) 등 총 7건이다.

지난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렸던 제2회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에는 37개국 600여명이 참가해 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알렸으며,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4차 JCOMM총회에는 54개국 250여명이 참석해 해양 관련 재해 및 해양기상 서비스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주요 이슈에 대한 국제적인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또 지난 7월 9일에 열렸던 여수세계박람회-OECD 국제심포지엄에서는 20여개국 1,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여수를 찾아 해양경제의 미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세계 어류DNA 바코드 컨퍼런스’는 유전자 차이를 이용해 어류의 종을 판별하는 DNA 바코딩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이유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FAO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식량 부족 문제를 해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산과 연계된 식량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논의됐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적 유산이자 바다로부터의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여수선언’ 포럼도 오는 12일 폐막식에 맞춰 개최되며 이날 포럼에서 여수선언이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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