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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93일간의 이색 기네스

  • 입력 2012.08.10 14:10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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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에서 팔린 식사 그릇 수와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트위터의 팔로워 수, 캔 수거기에 모인 알루미늄 캔과 폐페트병의 수 등 여수엑스포의 규모와 성과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이색 기네스 BEST 10이 선정됐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엑스포의 성과와 규모를 나타내는 10가지의 이색 통계 기록을 10일 전격 공개했다.

■ 총 박람회 개장 시간은? = 여수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펼쳐지며, 총 개장 시간은 1,309시간으로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박람회장을 개방했다.

■ 일일 최대 관람객 수는? = 5월 27일 11만 939명 돌파를 시작으로 7월 12일 12만 2,830명을 기록, 7월 21일에는 14만 100명 기록, 그리고 7월 29일에는 27만 2,527명이라는 일일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 EDG(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꿈의 고래가 소화시킨 사진은? = 박람회장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던 참여형 콘텐츠, EDG의 ‘꿈의 고래’는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박람회 기간 총 100여만 장의 사진을 올렸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는 국제관 중심가로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 218m, 폭 30m의 최고 해상도(653만 화소)를 자랑하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개막 후 EDG에서 가장 많이 상영된 콘텐츠는 총 888회 상영된 심청전이다.

■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는 몇 그릇이나 팔렸나? = 5월 12일부터 8월 4일까지 박람회장 내 식음시설 식사류 판매는 총 460만 건으로 전체 관람객 수의 약 60%이상을 차지하는 관람객들이 엑스포장에서 식사를 하며 박람회를 관람했다. 특히 엑스포 기간 박람회장에서는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완벽한 위생의 식음 서비스를 자랑했다.

■ 여수엑스포 SNS ‘좋아요’,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는? = 여수박람회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expo_2012)의 팔로워 수는 8월 3일 기준 총 3만1,441명에 달하며 트위터를 통해 조수미, 아이유, 세븐, 샤이니, 윤도현, 존 레전드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여수엑스포를 이야기했다.

■ 캔 수거기에 모인 재활용 캔 수는? = 박람회장 내에는 관람객들이 친환경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엑스포디지털 갤러리 구간과 주제관을 포함해 박람회장 5곳에 설치 돼 있는 ‘에코 클린하우스’(캔, 페트병 수거기)가 바로 그것. 박람회 기간 ‘에코 클린하우스’에 모인 캔은 총 3만 1,065개이며, 페트병은 3만 1,703개로, 총 599만 1670g의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 참가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전시물품의 가치는? = 여수박람회의 전시 및 운영을 위해 104개 참가국에서 총 135억 원(해외 반입물품의 신고 원가)의 값어치가 나가는 물자를 박람회장으로 들여왔다.

6억 원의 가치가 있는 벨기에관의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한 개당 가격이 2,900만원을 호가하는 리투아니아관의 호박 등 값비싼 전시물품들이 박람회 기간 전시되기도 했다.

■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전시관은? = 박람회 기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전시관 중 하나는 바로 아쿠아리움. 박람회 기간 총 225만6,963명(8월 7일 기준)의 관람객들이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 인기공연 ‘무중력 인간’ 공중에 매달린 시간은? = EDG에서 펼쳐졌던 거리공연 중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화제가 됐던 공연은 바로 ‘무중력 인간’. 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 모습에 관람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그 현장을 지켜봤는데 무중력 인간 공연자가 공중에 떠 있었던 시간은 총 1만 3,950분으로 279회에 걸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람객들 대부분이 공중 부양의 비밀을 알고 싶어했지만, 폐막을 이틀 앞둔 현재까지도 어떤 원리로 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지는 베일에 싸인 상태.

■ 콜센터 접수 건수는? = 박람회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콜센터의 총 상담횟수는 자그마치 24만1,846건.(8월 9일 기준) 일일 최대 상담 횟수만 해도 3,383건이 된다. 박람회 기간 상냥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안내해준 상담원들의 수는 총 31명.

이밖에도 비행기 없이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엑스포 여권 및 수첩 소지자는 21만 명(8월 8일 기준), 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적 유산인 ‘여수선언’ 지지 서명자는 5만 명 등 기념비적인 통계들도 여수엑스포 기간 이뤄낸 성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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