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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정신으로 박람회 200% 성공”

  • 입력 2012.08.11 13:33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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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도지사 11일 기자회견

“박람회를 통해 작은 도시도 자기만의 특색을 가지고 성장 동력을 만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여수박람회를 통해 확인하게 됐다”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여수박람회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11시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땅. 한 번도 국제행사를 하지 못한 지역에서 도민과 시민이 아주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박람회를 200%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여수박람회를 통해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바다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여수박람회에서 선언할 여수선언을 통해 확인된 지혜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후활용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박 지사는 “현재 사후활용결과가 논의되고 있다.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초기 민간자본이 들어와서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관리를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또 “해양산업은 관광을 비롯해 리조트, 레포츠, 기자재를 생산하는 산업을 비롯해 해양식량을 가공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빠르게 가시화 될 수 있는 것이 관광산업이고 또 관광산업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관련해 “도지사직을 사직하게 되면 7개월 동안 도정에 공백이 생기게 된다”며 “모든 것을 검토한 결과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내렸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토를 방문한 것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통합당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논평과는 다른 해석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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