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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관련 항로 전체 7% 수준 ... 전체 지난해 대비 15% 증가여수엑스포가 올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해양부는 17일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7월25일~8월12일)동안 총 160만9000명(일평균 8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 지난해에 비해 15% 늘었다고 밝혔다.특히 엑스포~서상(5만7000명), 엑스포~웅천(4만6000명), 엑스포~제주(8000명) 등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항로 이용객이 총 11만1000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7% 점유하는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주요 항로 중에서는 백령도 항로가 3만1000명으로 전년도 2만1000명 보다 44%나 증가했다. 거문도 항로 2만5000명(16% 증가), 울릉도 항로 11만1000명(8% 증가), 제주도 항로 22만1000명(6% 증가) 등도 호황을 이뤘다.날씨도 한 몫 했다. 특별수송기간 중 기상상태가 좋아 운항통제 횟수가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도 수송실적 증가에 한몫했다. 지난해 운항 통제 횟수는 1953회, 올해는 513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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