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남동부 여객선 등 해상교통 이용객은 이순신대교와 고흥 거금대교 개통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동부 주요 섬을 잇는 여객선 14개와 도선 17개 항로에 추석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 결과 여객선 674회 도선 1,430회가 운항돼 총 5만6,411명을 수송 지난해 같은 기간 5만7,822명보다 1,411명(2.4%)이 감소했다.
이 기간에 전년대비 여객선항로 이용객은 증가해 △신기(돌산)~여천(금오도) 7,246명에서 1만4,018명으로 93% 증가 △녹동~제주 63% 증가 △여수~둔병(사도) 20% 증가로 나타나 연휴기간 양호한 기상에 금오도 비렁길 등 관광객이 증가했다.
도선 수송실적은 거금대교 개통으로 녹동~거금도 항로와 이순신대교 일부 개통으로 묘도항로가 폐쇄되어 전년도 2만4,750명서 1만3,40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