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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적조’에 남면 해상가두리서 참돔 3만5,000마리 폐사

  • 입력 2012.10.14 09:1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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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온에도 사라지지 않고 확산 중 ... 어민 ‘초긴장‘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3년 만에 발생한 ‘가을적조’로 참돔 수만마리가 폐사했다.

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여수시 남면 안도해역 해상양식장에서 참동 3만5,000마리가 적조로 인해 폐사했다. 이미 인근 경남에서는 적조로 참돔 등 24만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지난 2일 경남에서 처음 확인된 가을적조가 수온이 내려갔는데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 적조는 여수를 비롯해 고흥, 경남의 남해~통영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특히 통영 욕지, 한산 바깥 해역에서는 적조띠가 확산 중이다. 여수지역도 돌산 동안에서 금오수도, 월호수도 등에 폭 넓게 분포하고 있다.

적조생물 밀도로 높아 바닷물 1㎖당 40~6,360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가을적조’가 길어지고 양식장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여수와 경남 남해군과 통영시, 고성군 인근해역에서 황토 방제작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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