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국내 최대 마라톤 축제로 자리잡은 ‘여수마라톤대회’가 새해 1월 6일을 개최일로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올해 초 열린 7회 대회까지 ‘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라는 명칭으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내년 8회 대회부터는 ‘세계 4대 미항 여수마라톤대회’로 옷을 갈아 입는다.
참가신청은 12월 13일까지이며,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www.ysmarathon.co.kr)를 통해 가능하다.
종목은 풀코스, 하프, 10㎞, 5㎞ 4가지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여수산 삼치세트(10마리 1상자), 체육복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회 코스는 풀코스 구간의 경우 ▲2012여수엑스포장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제2돌산대교) ▲마래터널(천연 암반터널) ▲만성리해수욕장(검은모래) ▲메타쇄콰이어 길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올해 초, 첫 선을 보였던 이 코스는 마라톤 매니아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공원 오동도와 2차례 걸쳐 통과하는 해상 교량, 천연 암반 터널, 3개의 해수욕장을 통과하는 코스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경관이다.
여수마라톤대회는 이밖에도 ▲지역 특산물(생선세트)을 선도적으로 지급하는 대회 ▲국내 3대 난코스 대회(1~6회까지 코스 변경 이전) ▲호남 최대 마라톤 대회 ▲국내 최대 동계 마라톤 축제 ▲국내 10대 마라톤대회 ▲여수지역 단일 종목 최대 스포츠 대회 등 많은 수식어를 만들어 냈다.
대회 관계자는 “풀코스에만 매년 1500여명을 넘어서고 있고, 하프·10km·5km 참가자와 가족을 포함해 1만여명이 이 대회를 찾고 있다”며 “올해도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주요도시와 대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배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여수시와 여수신문이 주최하고, 여수시생활체육협의회와 여수마라톤클럽이 대회를 주관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