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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여수시민 모두 모여라’

  • 입력 2012.10.31 21:2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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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6명 모임 제안 ... 김충석 시장에 책임 물을 듯

76억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이 직접 들고 일어났다.

한정우, 사공춘, 정한수, 정회선, 김태성, 주철희 씨가 공동으로 ‘분노한 여수시민 1차 모임’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저녁 7시 여수넷통 강의실에서 모여 이번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분노한 여수시민 모임’을 제안을 한 주철희 씨는 제안문을 통해 “여수시 공무원 공금횡령 사건은 구호만 무성한 여수시 행정의 단면을 보여준 사건이다”고 규정했다.

주 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시장은 오로지 회계과 8급 공무원의 개인적인 사건으로만 치부하고 있다. 얼토당토하지 않은 꿈 이야기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여수시장을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말했다.

또 “여수시 행정뿐만 아니라 여수시민의 자존심을 아사리판으로 만들어 놓고 또 해외출장을 나간다고 한다. 해도 해도 너무한 것이 아닌가”라고 김충석 시장의 해외출장을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충석 시장이 여수시민의 상처를 생각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김충석 시장의 눈에는 여수시민이 없다”고 덧붙였다.

“분노한 여수시민과 함께 엄중한 사태를 논의하고자 한다. 여수시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모임이 김충석 시장에게 실질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거대한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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