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 배너기 500장 판매 ... 광주전남 할인업소 1,000곳 넘어
18대 대선이 초박빙으로 흐르면서 투표율이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독려 운동이 힘을 받고 있다.
‘투표참여 여수시민행동’이 판매한 투표참여 독려 배너기도 500여장이 판매되는 등 반응도 폭발적이다.
공금횡령에 대한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분노하는 시민모임’도 18일 오후 5시부터 여수시 신기동 부영3단지 앞에서 ‘시민과 함께 투표 약속‘ 촛불을 든다.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자영업자들의 할인도 이어지고 있다. 투표참여시민행동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점 1,000여 곳이 ‘투표하고 할인받자!’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여수지역에서는 40여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아리꼬지구이점에서는 10%의 할인행사를 하고, 레몬테이블은 신메뉴 30%할인을 제공한다.
유심천온천리조트는 찜질방 20%할인권을 약속했고, 온유식당은 청국장 30% 할인, 여수YMCA생협매장(유기농농산물) 20%를 할인키로 했다.
이밖에도 전주구백식당, 엘르아웃도어, 명소회관, 김씨네 국수, 캐리비어 호프집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들의 투표참여 독려 운동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투표할인마켓 목록은 다음 카페(http://cafe.daum.net/2013vote)나 네이버 블로그(http://kanu1127.blog.m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한 시민이 투표소 입구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거나 투표관리관으로부터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 지정된 투표할인마켓에 제시하면 이날 하루 동안 업체가 정한 범위내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김성곤 국회의원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3,000배에 들어가기도 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1,000배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4월에 진행된 여수지역 총선 투표율은 49.84%로 전남 평균 56.8%, 전국 평균 54.3% 보다 낮은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