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순신광장서 전라좌수영 거북선 실물 제작

  • 입력 2013.02.21 13:45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좌수영 거북선 실물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작된다.

21일 여수시는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이순신 광장(중앙동물량장 현장)에서 거북선 복원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이 복원되는 거북선은 총길이 35.4m, 폭 10.6m로 목포시 소재 청해진선박주식회사(대표 이성재)가 현장에서 제작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거북선 복원계획을 세워 국비 13억원을 포함한 총 26억원을 들여 학술용역과 실시설계를 마쳤다. 지난 1월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중앙동물량장 2,100㎡에 대해 부지 사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거북선의 본고장에서 임진왜란 거북선 원형이 복원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거북선이 완성되면 이순신광장 전면 해역에 부잔교를 설치해 거북선을 띄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남관이 있는 전라좌수영의 본영 선소와 돌산 방답진 선소, 여수선소 등 세 곳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건조되었던 곳들이지만 정작 이들 선소에서는 거북선을 볼 수가 없어 관람객들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