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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살면서 만난 의사선생님, 좋아요!”

  • 입력 2013.04.01 14:03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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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건소-백병원-약사회-제일병원 무료 의료봉사로 폭발적 인기

여수시가 섬 주민들의 의료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수시약사회, 여수백병원, 제일병원 등과 함께 ‘섬 지역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시보건소는 지난 29일 보건소 진료반과 7개 기관단체 24명의 통합서비스팀을 구성, 남면 연도를 찾아 130여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펼쳤다.

평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섬마을 주민들은 영양제와 건강용품, 상비약을 받았고, 진료투약, 침뜸 등 양한방 진료 외에도 치과진료, 고혈압당뇨 등 이동건강교실, 방역소독, 미용봉사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민간단체의 분야별 참여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경사회에서는 시력검사 후 돋보기를 제공했고, 치과기공사회에서는 틀니교정 등 사용법 교육, 미용사회는 할머니들의 머리를 손질했다. 여수백병원은 지속적으로 어깨관절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주민 3명에게 무료 치료를 약속했다.

연도 이장 손정준(남, 67세)씨는 “여러 가지 의료혜택을 받아 마을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철 여수시보건소장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 주민이 의료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민간 통합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더불어 사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무료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매월 섬 지역을 방문하여 오는 10월까지 총 10곳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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