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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 만개 ‘장관’

  • 입력 2013.04.04 11:43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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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절정… 상춘객 대거 몰릴 듯

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 가운데 하나인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일대에 진달래가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영취산 진달래는 올해 기온 이상 등으로 개화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지면서 4일 현재 8~9부 능선까지 피었으며, 오는 10일 전후로 만개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진달래 개화소식에 영취산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영취산진달래축제에 단체관광객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상춘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면서 영취산진달래축제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 다문화 민속문화공연, 산상문화공연, 특산품 및 향토음식 전시 판매, 공예품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돌고개 행사장 도로변과 GS칼텍스 PP출하장 입구, 흥국사주변, 상암초등학교 주변, 원상암 도로변 등에서 대형버스 1,0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하는 한편 시외버스터미널~돌고개, 시청~돌고개 구간에는 셔틀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또 교통안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흥국사, 상암 도로변 등 관광객 차량이 유입되는 주요 길목에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달래 개화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져 영취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번 주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높아진 도시 위상과 잘 정비된 도로 여건으로 영취산을 찾는 상춘객들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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