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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여수시청 문에 문패가 붙었다. 생뚱맞게 한자로 정문에는 북문, 용기공원앞 문은 서문, 오래전부터 있던 쪽문을 북서문,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 혹시 논란이 되었던 정문 위치 변경을 앞둔 문 이름 붙이기가 아닌지 의심이 된다. 정문에 붙어있는 북문 명패가 ‘평생학습도시‘와 ‘여성친화도시‘와 어울리지 않는다. 꼭 이렇게 의미도 없는 동서남북 방향을 본 딴 명패를 붙일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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