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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발생한 산단 정전 사고와 관련해 환경운동연합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고회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환경련은 “이날 정전사고로 주변 일대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으로 여수시민들로부터 또 대형사고가 난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산단의 정전사고는 2006년 4월, 5월과 2008년 5월, 2011년 1월 2-3년 주기로 반복되고 있고 그때마다 사고책임소재가 불분명하게 처리되어 언제든 똑같은 사고가 반복될 수 있는 악순환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환경련은 “특히 하루 전인 7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참여한 유해물질 유출대응 훈련과 지난 3월 14일 실시한 전남경찰청 주관 산단 안전사고 훈련이 있은 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련은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여수시민들의 요구인 여수산단의 환경·안전사고 대책과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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