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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조치 없이 폭파 공사 중인 송전탑 공사

  • 입력 2013.05.26 00:32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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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밀양 송전탑으로 시끄럽다. 화력발전소가 있는 여수산단으로도 얼마 전까지는 송전탑이 한 선로 밖에 없었다. 갑자기 알지 모르는 사이에 송전탑 선로가 하나 더 늘어났다. 그뿐이 아니라 지금 한창 또 새로운 송전탑 공사가 한창이다. 송전탑을 세우면서 온통 산을 파헤치고 있다. 산에 세우는 송전탑 공사를하기 위해서 없던 길을 만들면서 산을 파헤치고 있다.

가마봉IMG_9037

송전탑 공사를 하기 위해서포크레인이 올라가는 길을 만들고 있다. 산 위에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예전에는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자재를 실어날랐다. 지금은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서 산에 길을 내고 있다. 송전탑 1기를 세우기 위해서 넓은 부지를 마련하면서 산의 암반을 폭파하고 있다. 소라면 봉두리 산 암반 공사 현장은 폭파 공사를 하면서도 전혀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곳은 가마봉과 범바위봉을 오르기 위해서 등산객이 지나는 등산로이다.

가마봉IMG_9036

암반 폭파를 하기 위해서 폭파공을 뚫은 다음 그대로 방치를 하고 있다. 공사 주변에는 화약 뇌관을 연결하는 전선이 뒹굴고 있다. 암반 폭파를 위한 화약 뇌관을 연결하는 전선이 산 위 등산로에 널려있다. 등산로에서 공사를 하는 어느 곳에도 암반 폭파에 대한 안내와 주의를 촉구하는 경고문이 붙여져 있지 않다.주변을 격리하기 위한 울타리도 쳐져 있지 않다. 5월 25일 오후 6시 공사를 진행 중에 그대로 장비를방치해놓고 철수를 해버렸다. 어디엔가 화약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가마봉IMG_9038

전국이 밀양 송전탑 때문에 다시 한번 송전탑을 세워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도 이 모양으로 공사 현장이 관리 되고 있다는 것이 한심하다. 시민들은 송전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여수시는 무관심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도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한심하다. 여수의 산이 이 모양 이 꼴이고, 시민의 안전이 뒷전인데도 인허가 기관이면서 감독 기관인 여수시는 무엇을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림산업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엄청난 도시 이미지 추락이 엊그제인데 화약 폭파 공사 현장 관리가 이 수준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만약에 폭파 시간에등산객이나 고사리를 꺾는 시민들이 지나갔다면 인명 사고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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