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내 11곳 대상 타당성 용역 진행 ... 산단 남측 폭 100m 대체녹지 조성
여수시가 산단내 녹지에 대한 부분 해제를 추진 중에 있어 산단 업체들의 공장 부지난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올 초 여수산단 내 녹지해제 기준마련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현재 산단내 11곳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정부가 공장 부지난 해소를 위해 전국 산단 지역의 녹지율을 13% 미만으로 조정했다. 해면부는 제외된다.
현재 여수산단은 육지부 면적이 3,465만6,500㎡으로 완화된 산단 녹지율에 따라 10~13%인 106만4,000㎡~210만4,000㎡를 산업용지로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산단내 토지이용계획상 녹지율을 감안해 시는 106만4,000㎡~172만2,000㎡를 녹지해제 대상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환경성평가에서 1등급으로 분류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85만700㎡를 해제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지별로 환경부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8월 중순 산단내 녹지해제에 따른 신청자 모집도 진행한다.
이어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 용역을 거쳐 내년 4월 이후 개별 실시계획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산단내 YNCC, 한국화인케미컬, 롯데케미컬, GS칼텍스 등 7개 업체가 녹지해제를 요구해 왔다. 또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여수상의도 대체녹지 조성을 조건으로 산단내 녹지해제를 요구해 왔다.
시는 이렇게 사라지는 산단내 녹지 대신 시가지로부터의 산업오염원에 대한 환경저감을 위해 국가산단 남측 외곽지역에 폭 100m 내외의 녹지대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