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는 ‘빨간밥차‘ ... 금오도서 짜장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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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는 ‘빨간밥차‘ ... 금오도서 짜장면 파티
  • 박태환
  • 승인 2013.07.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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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천NCC 봉사대가 올해 6월 개도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짜장면을 제공했던 사진(사진제공 : 여천NCC)

섬마을 복지 위해 ‘세트플레이’…전국적 모범 사례될 듯

여수시 무선지구 성산호수공원에서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빨간밥차’가 이번에는 바다로 간다.

여천NCC(총괄공장장 최보훈)와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신미경)에 따르면 11일, 이동 급식차인 ‘빨간밥차’가 도서 벽지 주민들에게 자장면을 제공하기 위해 ‘비렁길’로 유명한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마을과 학동마을을 찾는다고 밝혔다.

빨간밥차가 카페리선을 타고, 바다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빨간밥차는 이날 마을주민 200여명에게 자장면을 조리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미용실을 가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컷트와 염색을 해주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명용)과 좌수영해운(대표 배광진)이 함께한다.

여수항만청 직원들은 이날 직포마을 해변과 비렁길 주변을 청소하고, 자장면 배식과 이불빨래 돕기 등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백야~직포 간 비렁길 직항로를 운항하는 좌수영해운 측은 빨간밥차와 세탁차량, 봉사대원들의 해상 운송을 지원하고, 회사 소유의 승합차를 투입해 급식 및 이·미용 장소로 이동하는 섬마을 주민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한다.

여천NCC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 복지관, 해양 관련 기관, 운송선사가 손잡고 펼치는 입체적인 봉사활동이 될 것이다”며 “섬 주민 복지를 위해 ‘세트 플레이’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미경 여수시노인복지관장도 “그동안 수차례 섬마을 봉사활동을 계획했으나, 차량과 장비의 이동이 어렵고, 여객선 운임이 비싸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객선사들과 함께하는 섬마을 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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