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 제명 요구 기자회견을 지난달 25일 여성단체들이 무안 민주당전남도당 앞에서 열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 2019.04.25. 민덕희 시의원 제명 요구 기자회견 열려 ]
전남여성복지시설연합회 등 90여개 단체가 모여 구성한 ‘성폭력사건 협박 ·회유·교사한 민덕희 의원 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당시 민덕희 의원 제명을 위한 시민서명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 날은 민주당전남도당이 민덕희의원 관련 윤리심판위원회 1차 심의를 가진 날이다. 당사자인 민덕희씨도 소명하고 당시 여수성폭력상담소장으로 피해자를 지원했던 강정희 도의원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 동영상은 CJ헬로 호남방송의 관련보도 내용이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이번 달 두세차례 더 윤리심판원 심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위원 9명중 절반이 외부인사로 구성돼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제명되더라도 무소속으로 남아 시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에서의 제명과는 별도로 추후 시의회에서 ‘사퇴’가 이뤄지도록 제명과 사퇴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