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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민예총 심선오 지회장,이색 취임식

찾아가는 '문화활동'하며 취임식 겸해
6일 진달래마을 요양원에서 회원 공연으로

  • 입력 2019.05.06 20:43
  • 수정 2019.05.06 21:1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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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진달래마을에서 지회장 취임식을 겸한 여수민예총의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열렸다

 

기존의 취임식을 관행을 깨고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겸한  지회장 취임식 단체가 있어  관심을 끌었다.

여수민예총 제7대 지회장(심선호 사진협회장) 취임식이 6일 어르신 요양원 진달래마을에서 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열려 박수를 받았다. 진달래마을은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에 위치한 노인 요양시설이다.

민예총 관계자는 진보적인 예술가들의 문화예술조직인 여수민예총이 지난 218일 정기총회에서 심선오 회원을 여수민예총 제7대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이번 지회장 취임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운영위원회에서 고민하다가 거창한 취임식 보다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서 취임을 축하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진달래마을에 새봄이 왔네라는 주제로 어르신 요양원 진달래마을에서 직원들은 물론 입소어르신과 가족들, 인근 마을 시민들이 함께했다.

공연과 함께 입소한 어르신의 가족사진촬영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 공연 외에도  광목그림 그리기, 가족사진 찍기, 기념 영상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둔 축하공연은  드럼퍼포먼스, 대금 연주, 가야금 병창, 판소리, 설장구, 시낭송 등 7개 장르 위원회에서  공연을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새로 취임한 심선오 지회장도 이번 취임식이 민예총과 저 개인의 축하자리기도 하지만 민예총답게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진달래 마을에서 어버이날 앞두고 축하 공연과 함께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이런 뜻깊은 결정을 하고 처음부터 기획한 우리 민예총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6일 새로 취임한 제 7대 여수민예총 심선오 지회장

 

아울러 심 지회장은 “25년 전통의 여수민예총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목적과 방향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취임 소감을 피력하면서 앞으로 여수민예총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로 선도적인 문화예술활동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고 방향도 잡은 것 같다고 말해 시민과 함께하는 여수민예총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진달래마을 신미경 관장은 시설은 소외된 곳으로 여기는데 지역과 함께하고  또 전문가 그룹이 와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입소어르신의 가족들이 무척 즐거워했고, 노인요양이라는 사회적 돌봄에 대해서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사진촬영 프로젝트가 시설에 입소한  가족들에게 인기도 있었고 흡족해했다고 귀뜸했다.

심선오 지회장이 신미경 관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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