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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내․농어촌버스 임금협상 타결…파업 철회

노사 간 상생발전 공감대 형성해 전격 합의

  • 입력 2019.05.15 06:03
  • 수정 2019.05.15 06:0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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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시내농어촌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돼 파업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당초 전남 14개 시군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 18개사는 노사 간 2019년도 임금협상이 결렬돼 전남노동위원회에 지난 4월 조정 신청하고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5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었다.

이에 버스 운행 중단으로 도민에게 불편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기한인 14일까지 도시군노사가 임금협상을 수차례 진행해 마침내 14일 밤늦게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에 따라 시내버스 운전원은 기존 한 달에 116시간 15일 근무에서 2일을 단축한 13일을 근무하고, 농어촌버스 운전원은 113시간 18일 근무에서 1일 단축한 17일을 근무하게 된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은 보전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노사 상생과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양 측이 한발씩 양보해 임금협상에 합의함으로써 파업을 철회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앞으로 전남도는 버스업계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업계 경영수지는 물론 운전원 근로 여건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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