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배출량 조작사건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미세먼지 교육 강좌가 여수에서 마련됐다.

YMCA가사리생태교육관은 16일 오후 6시 30분 여수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전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하 전남 건생지사) 김대희 공동대표를 초청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김대희 공동대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원인물질의 배출특성, 보건건강 문제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과 개선방향, 지난 2월 정부가 시행한 미세먼지특별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향후 대응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 대표는 내년 4월부터 시행될 대기환경특별법의 실효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정부와, 기업, 시민의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책임과 역할 등도 빠짐없이 전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교육진흥법에 근거해 전국에서 24번째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YMCA가사리생태교육관’은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광양, 순천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전남동부권의 환경현안을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