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복지관(관장 임봉춘)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제5회 청춘불패 문수운동회'를 열었다.
15일 문수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운동회에는 문수동 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운동회가 진행되기 전, 여수삼동매구가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올렸다.
이어 권오봉 여수시장의 축사 낭독과 문수복지관 운영위원장 진옥스님의 인사말, 지역주민 선수대표 선서가 낭독되며 운동회의 시작을 알렸다.
어르신들은 행복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큰공굴리기, 공던지기, 바구니에 공 넣기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운동회가 끝난 후 문수복지관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미리 준비한 행운권 선물 100여개를 증정했다.
이후 문수동 주민들과 어르신들은 모두 함께 복지관에서 준비한 야채불고기와 낙지무침으로 식사를 하였다.
이맹엽 어르신은 "운동회 날이라고 새벽부터 눈이 떠졌다, 행운상품과 기념품도 받고 권오봉 시장님이 문수동에 노인정도 지어주신다니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임봉춘 관장은 "어르신들이 집에만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나와 활기찬 생활을 하며 행복한 날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복지관은 언제나 지역 속에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수청춘불패 운동회에는 이오식 삼남석유화학(주)이 후원하고 한사랑 봉사단이 배식을 도왔다.
배도원 문수초등학교 교장선생님는 장소협조는 물론 행사에 직접 참여하였다. 이날 배도원 교장선생님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복지관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