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70 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촛불을 들고서 국정원 해체를 소리높여 외쳤다. 11일 오후 7시 신기동 부영3단지앞에서 여수시민 국정원 대선 개입규탄 2차 촛불집회를 가졌다. 1차 집회 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였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진보연대회원, 통합진보당원, 진보정의당원, 분노하는 시민모임, 민주수호비상행동회원 등과지나가는 시민, 학생 어린이들까지도 촛불을 들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은 제언에서 국정원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여 부정 선거를 저지른 국정원 해체를 주장하였다. 이들은 국정원이 개입한 18대 대선은 부정선거이므로 선거가 무효라고 하였다.발언을 통해 국정원 개입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에서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이면촛불을 들겠다고 하였다. 폭염이 내리는 여름철에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국정원 대선 개입 규탄 촛불집회가 여수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