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여수지역 거점대학 설립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추진위원회(위원장 배석중)는 “통합 14년을 맞는 지금 여수교육은 가히 공황의 경지에 이르게 되어, 여수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거점대학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에 이르게 되었다”고 토론회를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통합은 지역 교육과 지역발전을 위한 발전적 방향으로의 선택이었으나 우리 여수시민에게 상실감과 자괴감만을 남긴 아픔으로 남게 되었다”며 “시민의 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대학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지역 거점대학을 설립해야 30만 여수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끝난 후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또 한번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여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는 지난 2015년 10월 공식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