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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광주, 5월을 독자와 걷다" 성황리에

여수넷통과 여수뉴스타임즈 공동 기획한 5.18역사기행 가져

  • 입력 2019.05.19 17:37
  • 수정 2019.05.20 13:0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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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광주 망월동 국립묘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 39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지난 18일 여수넷통뉴스(엄길수 대표)와 여수뉴스타임즈(김경만 대표)가 공동으로 주최한 광주5.18역사기행이 다녀왔다.

18일 ‘광주 5월길을 독자와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역사기행에는 약 3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견학하고 5월 유적지순례와 망월동에서 희생자들을 참배하였다.

지금까지 문을 열지 않던 구도청과 구경찰서가 아시아평화교류원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국가에서 구도청 건물을 남기기로 결정한 이후로 올해 처음 선보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국립기관인 아시아문화전당을 총마스터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신진 도슨트가 역시기행 참여자들에게 5.18 당시의 참상을 설명하고 있다

오전에 참가자들은 신진 도슨트의 안내를 받아 아시아문화전당의 민주평화교류원을 견학했다.

신 도슨트는 “광주는 시내 곳곳에 5.18사적지가 많이 있다. 이곳 전시는 다른 곳과 다르게 당시의 끔찍한 참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현대미술기법으로 표현하여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문화전당 내부에 들어선 환영탑. "5월 만인의 얼굴이 눈부시다" 아시아인 웃는 얼굴 사진이 전시된 사진탑

웃는 모습의 환영탑은 시민운동하시는 분들이 민주 평화 인권정신에 동의하면서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5.18정신을 배우러 오는 동남아 인권운동가들의 동의를 얻어 이들의 얼굴도 함께 담았다.

유리바닥 밑으로 보이는 기와 파편 등은 건물을 리모델링 하면서 나온 1960년대 건축부자재들이다.

5.18민주평화기념관 건립 과정에사 나온 부자재

또한 1979년에서 80년, 약 2년간 일어난 세계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소개하여 5.18항쟁이 일어나게 된 이해도 높였다.

이후 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봤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광장은 건물 외부에서 축제를 열 때 참가자들이 어느 위치에서든 관람이 가능하도록 바닥에 층을 두었다.

라이브러리 파크와 어린이 문화원 내부를 둘러보고 문화정보원과 문화창조원에 관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았다. 관람은 못했지만 예술극장 안내도 받았다.  아시아문화전당 안내는 미리 연락하면 도슨트로부터 상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여수의 5.18역사기행 참가자들이 구묘역인 제3묘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광주5.18묘역을 찾았다. 당시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 열사의 묘 앞에 선 참배객 모습

참가자들은 오후에 광주 망월동 국립묘역을 참배했다. 참배단을 대표하여 여수넷통 엄길수 이사장이 분향을 올렸다. 이후 묘역을 순례한 후 광주역사기행을 마쳤다. 구 묘역인 망월동 제3묘역에는 백남기 선생의 묘와 이한열 열사의 묘, 그리고 위르겐 힌츠페터의 묘 앞에서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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