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순신 숨결 따라 거닐다” 여수 문화재 야행

31일부터 3일간, '전라좌수영 8년 기록' 주제

  • 입력 2019.05.27 13:27
  • 수정 2019.05.27 15:59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1일부터 3일간 이순신광장과 고소대 등에서 열리는 '여수문화재 여행' 포스터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쉬는 여수에서 ‘전라좌수영 8년의 기록’을 주제로 다양한 야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전라좌수영 설치 9주갑(540년)을 기념해 전라좌수영의 역사성과 시민 화합에 중점을 두었다.

이순신광장에서는 전라좌수영과 여수의 역사, 2022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샌드아트 공연, 전라좌수영수군출정식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좌수영다리를 지나 고소대로 오르는 길에서는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라이트박스가 야행길을 밝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망해루, 매영정, 고소대 일원에서는 여수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행사기간 회화작품을 전시한 달빛갤러리를 연장 운영하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진남관과 여수제일교회 일원에서는 난중일기 비누 만들기, 진남관 색칠하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수군 체험, 탁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수군 주먹밥, 여수밤바다 야식, 지역 특산품 나누기 부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시는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교통·안전 대책 등을 추진하며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의료반을 상시 대기시키고, 안내소도 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순진 장군이 여수에 부임한 1591년부터 임진왜란이 마무리된 1598년까지 8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2019 여수 문화재 야행’은 오는 8월 10일부터 이틀간 한 번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