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만흥지구에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30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백인철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발전과 주거안정을 위한 기본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만흥동 일원 약 47만 4천㎡ 부지에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기존산단과 신규산단 조성에 따른 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한 것으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행복주택 등을 공급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실버타운 등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개발‧실시계획 수립, 토지‧지장물 보상, 조성공사, 조성용지 공급 등 개발사업 제반 업무를 수행하여 사업 조기 시행에 중점을 두고 일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지구지정을 고시하고 2020년 보상에 착수해 2024년 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백인철 본부장은 “여수시 지역발전과 주거 안정을 위해 명품 택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자에게 주택을 원활히 공급하고, 은퇴자에게 최고의 휴양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만흥지구에 해양레포츠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