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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사랑’내세운 김회재 변호사, 여수서 ‘기지개’ 켜

최근 자신의 로펌 여수사무소 문 열어
주변에선 검사장 경력 내건 '정치적 행보'로 인식

  • 입력 2019.05.30 14:48
  • 수정 2019.05.30 15:1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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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여수를 방문한 김회재 변호사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전라선 발 호남 인물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지검을 거쳐 의정부지청에서 검사장으로 지난해 공직을 마무리한 변호사 김회재(사법연수원 20. 여수시 율촌면 출신)씨가 최근 자신의 로펌 여수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 변호사는 서초동 소재 법무법인 ‘JULO’ 대표 변호사다. ‘JULO’Justice(정의)Love(사랑)의 앞 글자 조합으로 정의와 사랑법무법인 영어 표기다.

김변호사는 지난 16일 망마로 준빌딩 (학동 스타벅스 빌딩) 5층에 로펌 ‘JULO’ 여수 사무소 문을 열었다. 사진 '정의와 사랑'로펌 제공

지난 16일 망마로 준빌딩 (학동 스타벅스 빌딩) 5층에 로펌 ‘JULO’ 여수 사무소 문을 열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순천고 동문회 등 사적인 자리에서 직.간접적으로 202021대 총선 출마 의사를 피력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법무법인 여수사무소 개설을 두고 지역정치권에서는 서서히 기지개를 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 변호사는 총선출마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았다. 대신 "수십 년간 전남 서부권 중심의 호남정치 지형에 대한 새로운 정치지도를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 호남선만이 아닌 전라선이 추가되는 전남 동부권 중심의 새로운 호남인물론이 등장할 시점이다고 강하게 주창했다. 이는 영남과의 연계도 쉬운 지역적 특성을 살려 영호남 통합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지도에 이은 경제지도구상도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새로운 호남인물론 주창은 그동안 알려진대로 자신의 정치적 속내를 기자에게 표현한 것으로 읽혔다.

당 선택과 입당문제 등 정치입문 의사표시에는 말을 아꼈지만 '전라선 발 호남인물론' 거론은  지역 정가에서 파다한 내년 총선 여수출마설을 뒷받침하는 발언이다.

김회재 변호사는 율촌면에서 태어나 신풍초등학교(21)와 율촌중학교(5)를 졸업하고 순천고(30), 연세대 법대(81학번)를 나와 사법연수원 30기로 검찰에서 공직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의정부지청 검사장으로 퇴직 후 법무법인정의와 사랑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6일 망마로 준빌딩 (학동 스타벅스 빌딩) 5층에 로펌 ‘JULO’ 여수 사무소 문을 열었다. 김종빈 전 검찰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정의와 사랑'로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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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9-09-10 03:34:00
밑에 지랄 ㅋㅋ 그럼 니가하든가 하지도못하는주제에 짖껄이네 ㅋㅋㅋ
여수시민 2019-05-31 15:33:54
제발 검사출신들은 정치하지마라. 지겹다